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 의원들이 ‘구글 글래스’의 사생활 침해 가능성을 우려하며 개인정보 보호 방안 등에 대한 해법을 요구했다.
조 바턴 텍사스주 공화당 하원의원을 비롯한 8명의 의원들은 구글의 CEO 래리 페이지에게 서한을 보내 스마트 안경 단말기인 구글 글래스를 둘러싼 개인정보 관련 논란에 대해 8가지 질문을 던졌다.
래리 페이지는 다음달 14일까지 이에 대한 답을 해야 한다.
구글 글래스는 안경 형태의 스마트 단말기다.
안경처럼 쓰고 나서 오른쪽에 장착된 렌즈를 통해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들을 자유롭게 찍고 저장할 수 있다. 또한 길찾기, 동영상 보기, 메시지 보내기, 인터넷 접속 등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구글 글래스가 아직 출시 전임에도 불구하고 사생활 침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상당히 높다.
한편 구글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연례 개발자회의(I/O)에서 이 제품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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