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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광명시청) |
시는 지난 16일 오전 관내 본사를 두고 있는 개성공단 철수기업 (주)영 이너-폼을 방문,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기업에 가장 시급한 생산직 근로자 채용을 신속히 알선했다.
지난 1996년 철산4동에서 첫 사업을 시작한 (주)영 이너-폼은 여성 속옷 제조업체로 2007년 개성공단에 입주한 뒤, 이 곳에서만 연 150만불, 수출실적 230만불을 올리며, 연간 매출액이 1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견실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개성공단 사태로 인해 공장을 가동할 수 없게 됨에 따라, 거래처 납품 지연을 해소 하기 위해 긴급히 철산·가학동에 있는 국내 공장을 확대가동하려 했으나 이에 따른 따른 생산직 사원을 모집하기가 쉽지 않았다.
시는 이러한 기업의 어려움을 접하고 해당 기업의 본사 사무실과 공장을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한 다음 기업의 조건에 맞는 인력을 신속히 모집, 일자리센터 상담사를 통한 동행면접을 실시하게 하는 등의 지원으로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인력 10여명을 빠르게 모집할 수 있었다.
주) 영 이너-폼 이종덕 대표는 “시에서 직접 회사를 방문해 이 같은 어려운 사정을 면밀히 확인하고, 생산직 사원 모집에 적극 협조해줘서 회사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광명시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 시장은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희망과 용기를 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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