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존 허, ‘톱10’ 진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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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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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PGA투어 바이런넬슨 2R에서 2위·4위로 뛰어…브래들리, 이틀째 선두 유지…中 관톈랑은 커트탈락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배상문(캘러웨이·사진)과 재미교포 존 허(23)가 미국PGA투어 HP 바이런넬슨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치솟았다.

배상문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TPC 포시즌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배상문은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2타(68·66)로 첫날 공동 9위에서 공동 2위로 치솟았다. 이틀째 선두를 지킨 키건 브래들리(미국)와는 3타차다.

배상문은 올들어 출전한 투어 대회에서 단 한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 2월 노던트러스트오픈에서 공동 9위를 차지했었다. 시즌 두 번째로 10위 안에 들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지난해 투어 신인왕 존 허는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그는 합계 7언더파 133타로 찰 슈워첼(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4위다. 선두와 4타차다. 존 허는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공동 11위를 한 것이 올시즌 최고성적이다. 이 대회에서 시즌 첫 톱10 진입을 노린다.

브래들리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쳤으나 합계 11언더파 129타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브래들리는 2011년 이 대회에서 투어 첫승을 올렸고 그 여세를 몰아 그 해 USPGA챔피언십에서도 정상에 섰다.

중국의 아마추어 골퍼 관톈랑(15)은 이날 무려 7오버파(버디2 보기5 더블보기2)를 쳤다. 그는 합계 7오버파 147타(70·77)의 최하위권으로 커트탈락했다. 그는 올들어 출전한 두 차례의 미PGA투어 대회(마스터스 취리히클래식)에서 커트를 통과했으나 이날은 14∼18번홀에서 5연속 보기를 하는 등 ‘미완’임을 보여주었다.

이동환(CJ오쇼핑)은 합계 3언더파 137타로 공동 30위, 노승열(나이키)은 1언더파 139타로 공동 53위,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이븐파 140타로 공동 68위다. 양용은(KB금융그룹)은 1타가 뒤져 커트라인(이븐파 140타)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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