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전 기준으로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41% 상승했다.
성적이 가장 우수한 것은 K200인덱스펀드로,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면서 1.00% 상승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도 각각 0.26%, 0.96% 상승했다.
다만 코스닥지수 및 중소형지수의 하락 때문에 중소형주식펀드는 -1.70%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533개 펀드 중 568개 펀드가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한 펀드는 1023개였고, 운수장비와 금융 관련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의약품과 의료정밀 관련 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KRX조선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의 수익률이 5.81%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국내채권펀드는 경기와 통화정책 전망이 엇갈려 채권시장의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수익률은 한 주간 0.02% 하락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8%, 일반채권 및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1%의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6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75개 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모든 채권펀드가 KIS채권지수(1년 종합) 수익률을 밑돌았다.
채권 상장지수 펀드인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가 수익률 0.09%을 보이며 주간 성과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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