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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장하나(kt)와 김효주(롯데)의 희비가 갈렸다.
'장타자' 장하나는 18일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8타를 줄였다. 그는 합계 10언더파 134타(70·64)로 이정은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허윤경은 7언더파 137타로 단독 3위다.
장하는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로 4타를 솎아냈다. 2011년 정규투어에 들어온 장하나는 지난해 10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올시즌 열린 5개 대회에서는 2위 두 차례, 3위와 7위 한 차례씩, 17위 한 차례 등을 하며 2승을 노크해왔다.
그 반면 첫날 단독 1위 김효주는 이날 오버파를 치며 후진했다. 그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로 4오버파를 쳤다. 합계 3언더파 141타(65·76)로 선두와 7타차의 공동 13위다.
김효주는 이날 파5홀과 파3홀 플레이가 뜻대로 되지 않았다. 그는 1라운드에 이어 1번홀(파5)에서 보기로 시작했다. 파3홀에서는 더블보기를 두 개나 쏟았다. 6번홀에 이어 12번홀에서도 그랬다. 김효주가 이날 기록한 보기 3개 중 하나도 파3인 17번홀에서 나왔다. 그는 이날 파3홀에서만 5타를 잃었다.
지난해 3관왕이었던 김자영(LG)은 이날 5타를 줄인끝에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1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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