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는 ‘3多와 3無의 섬’ 제주도를 세계적인 명품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2년을 기점으로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 휴양형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관광미항 조성 등 6대 프로젝트를 핵심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외국 명문 국제학교가 속속 개교했으며,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도 150만명을 돌파했다.
또 다음社 등 IT·BT 기업들이 앞다투어 제주도로 이전하는 등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서 틀을 갖춰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美·英·캐나다 3대 주요 영어권 국가 명문학교 개교
제주영어교육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도가 동북아 국제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국 최고의 명문 NLCS Jeju와 한국국제학교 KIS에 이은 캐나다 명문 여자사립 Blanksome Hall Asia(BHA)가 개교해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제주로 들어오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학생수는 2011년 802명에 이어 지난 2012년엔 1377명으로 급증했다. 이러한 해외유학 수요 대체에 따라 2011년 561억원, 2012년 964억원의 외화 유출이 절감되는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해외유학은 학생 유학비용, 동반가족 생활비 등을 포함하면 유학경비로 1인당 학생 유학비용 6000만원, 학부모 거주비 1,000만원 등 연간 7000만원까지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NLCS Jeju, KIS, BHA 등 3개교의 학생유치 통한 연도별 유학수지 절감효과는 앞으로 2015년 미국 명문사학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까지 개교하면 해마다 2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학생유치 목표인 9000명 수용시 외화절감 효과는 6300억원로 유학수지 개선에 상당한 기여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변정일 이사장은 “NLCS Jeju, KIS, BHA가 개교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제주를 찾는 변화를 일궈냈다” 며 “특히 지난해말 170년 전통의 미국 명문사학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가 제주진출을 확정해 제주영어교육도시는 미국, 영국, 캐나다 3개 주요 영어권 국가의 명문학교가 모두 진출하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최고의 교육도시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산업구조 변화의 첨병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다음커뮤니케이션 등 IT·BT 기업들이 앞다투어 제주도로 이전하는 등 성공적인 기업유치 성과를 이뤘다.
지금까지 첨단과학기술단지에 76개 업체, 1000명에 이르는 직원이 근무 중이며 산업시설 용지분양률은 99.2%에 이른다.
올해 도외기업 입주예정으로는 이스트소프트 70 , 아인스에스엔씨 30 , 모뉴엘 190 , 온코퍼레이션 40명이 예정됐다
내년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 2차사옥에 최소 200여명이 추가이전 예정이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는 일본, 중국, 등 동북아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청정환경과 교육 의료 관광분야(6대 핵심프로젝트) 동시 개발에 따른 시너지효과로 제주 유입인구 증가, 고급인력 유입, IT·BT 우수기업유치에 따른 산업구조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제주에어레스트 시티’한국 최고 휴양개발단지 부문 ‘5 star’
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 건설 중인 ‘제주에어레스트 시티’가 지난 10일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프에서 열린 인터네셔널 프라퍼티 어워드(IPA)에서 2013년 한국 최고 휴양개발단지 부문 ‘5 star’상을 수상했다.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일대 74만㎡ 부지, 총 사업비 2조5000억원이 투입되는 제주에어레스트 시티는 고급호텔,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과 복합 쇼핑물, 의료센터, 카지노 등이 들어서는 종합휴양단지 개발 사업으로 국내 관광개발사업 분야 중 최대규모의 해외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JDC와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설립한 합작법인 버자야제주리조트(BJR)가 오는 2017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건축공사를 착공해 앞으로 약 4000명의 직접 고용효과와 건설에 필요한 소요인력만 428만명에 이르는 경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헬스케어타운 동북아 의료관광의 중심으로 급부상
의료관광을 위한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중국 뤼디그룹 투자가 이뤄져 총 투자비 약 1조원 규모의 MOA를 체결하고 올 10월 핵심프로젝트 중 해외투자자에 의한 첫번째 건축공사 시작된다.
이 외에도 전문병원, 웰니스센터, 검진센터, 휴양타운 조성을 목적으로 서우 컨소시엄과 지난 2월 4500억원 규모의 투자 합의각서가 체결됐다.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1조8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4400억원의 소득 유발효과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화역사공원은 중국의 란딩그룹과 말레이지아 EMG그룹으로 부터 MOU를 체결하고 본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
또 신화역사공원 내 조성되는 동양최대 항공우주박물관은 내년 초 개관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JDC는 2009년 서귀포관광미항사업의 하나로 새연교를 준공, 3년 연속 100만명이 방문하는 서귀포의 대표적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실현
JDC 사회공헌사업은 도민국제화, 소외계층 지원, 녹색제주 조성, 지역 문화, 예술 지원 등 4개 분야로 구분하여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마인드 함양과 인재육성을 위한 도민·대학생·청소년대상 아카데미 운영 최근 3년동안 4만319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앞으로 10년동안 국토해양부와 JDC는 제 2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시행계획(2012~2021)을 차질 없이 진행, 지난 10년간 구축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새로운 10년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사람, 상품, 자본이동이 자유롭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거듭날 것이며, 제주지역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광산업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한국경제가 보다 견실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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