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이날 베트남 응웬 쑤언 푹 부수상, 딩라 탕 교통부 장관, 하찬호 주베 한국대사, 박시성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후에 종합병원’은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약 2900만 달러를 지원받아 건립한 것으로 6개 병동과 500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건설과 삼성C&T가 각각 공사와 의료설비를 맡아 시공,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수도인 ‘후에’ 지역에 건설된 이 종합병원은 최신 시설과 기술을 갖춘 의료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지원금과 기술력으로 건립돼 현지 주민들로부터 한국의 국가브랜드와 이미지가 대단한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동남아사업단장 박시성 상무는 “베트남 최고의 국민보건시설 건립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베트남 경제와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창립초기부터 베트남에 진출해 다수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현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건설사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달에는 1억2000만달러 규모의 라오스 남릭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하는 등 베트남과 동남아지역에서의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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