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해수부에 따르면 참가자는 모항항의 수협 위판장을 중심으로 마을 주변·해안가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바다사랑 캠페인을 펼친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99t급 크린오션호와 소형방제정, 전문 잠수사를 투입해 어선 입출항을 방해하는 어항 내 수중 침적폐기물과 해상 부유쓰레기를 제거할 계획이다. 투입된 전문 잠수사를 활용해 어선의 스크류를 점검하고 로프를 제거하는 등 어선의 안전운항을 위한 무상 정비서비스도 제공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바다 쓰레기 청소와 바다사랑 캠페인은 유류오염에서 회복되어가는 태안에서 개최되어 더욱 의미가 있으며, 바다의 소중함을 지역민들이 다시 한 번 체감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학교, 지역 관련단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바다 쓰레기 청소활동을 지역별로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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