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건 행복주택> 안산 고잔지구, 다문화 소통공간으로 조성

경기도 안산 고잔지구 개발예시도.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행복주택 시범지구인 경기도 안산시 고잔지구가 다문화 소통공간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고잔지구는 수도권 전철 4호선에 위치한 철도부지로 사업면적 4만8000㎡에 15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국도39호선·국도42호선·영동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다.

안산시는 외국인 거주비율 1위 도시이며 인근 3~4㎞내에 서울예술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안산캠퍼스가 자리잡고 있어 외국인과 젊은 계층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다.

국토부는 안산시의 이러한 특성을 살려 고잔지구의 개발 테마를 ‘다문화 소통’으로 정했다.

지구 내 주민 소통 및 정서 함양을 위해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다문화 교류센터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슬럼화되기 쉬운 철로교각 하부에는 다문화 풍물시장, 체육공원, 주민 쉼터 등을 조성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경기도 안산 고잔지구 위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