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육아고민 상담창구 '동네 보육반장'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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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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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동네주민의 육아고민을 해결할 원스톱 상담창구인 '우리동네 보육반장'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평균 2.6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보육반장 125명은 소지 자격증이 보육교사 80명 ,사회복지사 20명, 유치원교사 10명 등 해당 분야 전문인력이다.

이들은 시범 선정된 17개 자치구 1~3개 동별로 1명씩 배치, 주로 자택에서 전화상담(120 다산콜센터)을 한다. 서비스는 하반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전화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20 다산콜센터에 연락해 해당지역 보육반장과 연결을 의뢰하면 상담원이 이를 돕는다.

또 재택근무 이외 현장방문으로 놀이터, 키즈카페, 주민자치공간, 장난감 대여점, 도서관, 의료기관 등 활용 가능한 정보를 모은다.

올해 보육반장으로부터 수집된 현장 밀착형 육아정보는 DB화해 내년부터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http://iseoul.seoul.go.kr)에 공개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상보육으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면서도 정작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런 보육정책의 한계를 보완하는 한편 생활 속 육아정보들을 제공해 실질적 체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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