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6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보육반장 125명은 소지 자격증이 보육교사 80명 ,사회복지사 20명, 유치원교사 10명 등 해당 분야 전문인력이다.
이들은 시범 선정된 17개 자치구 1~3개 동별로 1명씩 배치, 주로 자택에서 전화상담(120 다산콜센터)을 한다. 서비스는 하반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전화상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20 다산콜센터에 연락해 해당지역 보육반장과 연결을 의뢰하면 상담원이 이를 돕는다.
또 재택근무 이외 현장방문으로 놀이터, 키즈카페, 주민자치공간, 장난감 대여점, 도서관, 의료기관 등 활용 가능한 정보를 모은다.
올해 보육반장으로부터 수집된 현장 밀착형 육아정보는 DB화해 내년부터 서울시 보육포털 서비스 (http://iseoul.seoul.go.kr)에 공개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무상보육으로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면서도 정작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높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이런 보육정책의 한계를 보완하는 한편 생활 속 육아정보들을 제공해 실질적 체감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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