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는 자원의 재이용률을 높이고 예산절감에 기여하고자 관내 BRT구간 및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가로변 쓰레기통의 재활용품 수거망을 폐현수막을 이용한 재활용마대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일산서구는 지난해 10월부터 폐현수막을 이용한 재활용마대 사용 시범사업을 실시한 결과 기존 재활용그물망 사용대비 연간 약 6백만 원 이상의 예산절감, 음료수 병·캔 등에서 유출되는 이물질로 인한 주변 오염의 감소, 폐기물로 버려지던 폐현수막의 재활용, 자원의 재이용률 제고 등 우수한 효과가 인정되어 올해 9,000매를 추가로 구입하여 폐현수막 재활용마대를 가로변 쓰레기통의 재활용품 수거망으로 전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중증지적장애인단체(사단법인 경기도지적장애인복지협회 경기도 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서 제작하는 폐현수막 재활용마대의 구입과 사용을 통해 중증지적장애인의 사회적 소외로 부터의 탈피, 경제·심리적 자활을 지원하며 고용효과 증진 등 일자리창출 측면에서도 좋은 시책이라 판단된다.
구관계자는 “‘가로변 쓰레기통 폐현수막 재활용마대 사용사업’으로 인한 예산절감, 버려지는 폐현수막 재활용을 통한 환경오염의 감소, 관내 중증지적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등 1석 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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