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개장할 인제스피디움 경기장의 모습 [사진=인제스피디움] |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인제스피디움이 오는 25일 개장과 함께 슈퍼다이큐 인 코리아를 시작으로 올해 10여개의 국제대회를 유치한다.
인제스피디움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5일과 25일 양일간 개최되는 개장 첫 대회 슈퍼다이큐 인 코리아는 인제스피디움 레이싱팀을 비롯한 한국 차량 11대와 일본의 페트로나스 신티넘팀 등 20대의 일본 차량이 출전하는 모터스포츠 한일전으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인제스피디움은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인 드라이버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8월 슈퍼포뮬러 한국 대회에 나설 레이싱팀을 구성하고 김동은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해 훈련 중에 있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인제스피디움에서 유치한 국제대회에 많은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게 되면 더 많은 일반인들이 참여할 것”이라며, “모터스포츠 저변이 확대되는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와 문화를 결합한 국내 유일의 복합시설인 인제스피디움은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을 비롯해 카트 경기장, 모터스포츠 체험관과 드라이빙센터를 겸비했다.
여기에 일반인들도 모터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 교육과 스포츠 주행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월 단위 또는 연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주행 정기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모터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프로그램 이수자 중 우수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며, 경주 진행에 필요한 요원들도 양성할 수 있는 아카데미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다.
정필묵 인제스피디움 대표는 “최근 모터스포츠에 대한 대기업들의 참여가 늘어나는가 하면 일반 동호인들도 자가용으로 서킷을 찾아 즐기고 있어 문화적 토양은 충분히 마련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내 유일 복합 자동차 문화시설의 강점을 살려 올해 모터스포츠가 4대 스포츠 종목으로 발전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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