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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노·사·민·정 서로 손 맞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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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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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

(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양시(시장 최대호) 노·사·민·정이 시민행복과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손을 맞 잡았다.

20일 오전 최 시장을 비롯해 박현배 시의회 의장, 한성수 한국노총경기중부지역의장 등 기관장과 노동·경제계 인사 등은 시청에서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임금격차 개선과 상생의 노사협력 문화정착,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내투자 확대, 기업규제 혁파 및 일자리 정책 강화 등이 핵심골자를 이룬다.

노·사·민·정이 이와 같은 내용으로 대타협을 선언한 것은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다.

선언식에서 5명의 대표는 국내경기 침체와 수출경쟁력 약화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특히 대타협 선언문을 통해 노동계와 경제계, 안양시와 중앙정부가 각각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노동계는 임금격차 구조 개선 및 상생의 노사협력 문화정착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나가고, 경영계는 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국내 투자를 최대한 확대하여 대ㆍ중소기업 간의 상생협력을 증진하며 비정규직의 고용을 개선해 나갈 것을 제시했다.

또한 시는 불합리한 규제 혁파 및 일자리 정책 강화로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최 시장은 “중앙정부의 노사민정 간에 사회적 대타협 논의가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서 안양시 노·사·민·정 대타협의 물꼬를 트는 선례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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