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9일 오후 “아들이 자살하려고 하는것 같다”는 112신고를 받은 출동경찰관들은 자살기도자 원룸에 찾아 갔으나 이미 나간 상태였고, 원룸 주변 PC방 10여곳과, 원룸 30여곳을 수색하여도 발견치 못하였다.
임택 경위와 김달환 경사는 이에 포기하지 않고, 자살기도자를 잘 아는 지인들로부터 여러 진술을 청취한 끝에 모현동 B아파트 앞을 즐겨 갔었었다는 말을 듣고, 신동지구대 순찰차량을 추가 지원받아 수색한 끝에 마침내 B아파트 단지 앞 벤치에 앉아 약물을 복용한 채로 허리를 숙이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찾아내 긴급히 119로 병원에 후송조치 하여 무사히 가족에 인계 하였다.
나유인 서장은 출동경찰관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노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것은 경찰로써의 투철한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일로 감동치안의 기본자세” 라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