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맞벌이 부부를 위한 은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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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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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KB국민은행이 맞벌이 부부를 위한 ‘맞춤형 점포’를 운영한다.

21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국민은행 점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는 일반 점포와는 달리 오후 2∼9시 문을 연다.

국민은행은 “오후 12∼7시 문을 여는 기존 직장인 특화 점포가 ‘오피스타운형’이라면 이번 점포는 직장인이 퇴근 후 집에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까지 고려한 ‘주거단지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해당 점포에 노후 설계 전문가를 배치, 맞벌이 부부의 눈높이에 맞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 세무, 투자상담 등 각종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수도권 신도시 및 광역시 거점 지역에 ‘애프터뱅크’(AfterBank·한글명 ‘오후의 만남’)란 이름으로 특화 점포를 추가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테헤란로와 가산디지털단지에 직장인 특화 점포를 열었다. 지난 13일에는 강남역 지점도 직장인 특화 점포로 전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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