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청정농산물 ‘오섬뜰 꾸러미’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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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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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어촌공사 구례지사, 농촌마을 개발 시범사업 추진<br/>로컬ㆍ슬로우 푸드 기반 도ㆍ농간 상생협력 모델 제시

아주경제(=광남일보)심건식 기자=지리산과 섬진강 인근 마을 사람들이 친환경 로컬 푸드를 기반으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 발전하는 사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20일 한국농어촌공사 구례지사에 따르면 구례군 문척면 오섬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의 하나로 ‘오섬뜰 농특산물 영농조합법인’에서 도시민들에게 청정한 농산물을 묶음으로 제공하는 ‘꾸러미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해 지역 농가들의 소득 향상은 물론 도시민들도 친환경 농특산물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어 호평받고 있다.
 
앞서 농어촌공사와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지난 3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절차를 거친 뒤, 지난 13일 첫 꾸러미를 발송했다.
 
신선한 농산물을 최대한 빠르게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로컬푸드 운동과 양질의 친환경 농산물을 소비하기 위한 슬로우푸드 운동을 기초로 시작된 꾸러미 사업은 안전한 먹거리와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식탁 문화를 위해 정성을 들여 도시와 농촌이 상생 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
 
특히 청정 구례의 이미지와 영농조합의 정성이 더해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발송되고 있는 꾸러미는 취나물, 뽕잎나물, 돌미나리, 느타리버섯, 오이, 애호박, 유정란 총 7가지 품목으로 신선한 봄나물 위주로 구성됐는데 먹거리의 품목은 제철 식단을 기본으로 다양하게 제공된다.
 
농어촌공사 유재욱 구례지사장은 “‘오섬뜰 꾸러미’는 청정지역 구례에서 나는 제철 농산물과 각종 산나물을 집에서 손쉽게 주문하고 받아볼 수 있는 제도”라면서 “건강한 친환경 농산물을 유통 마진 없이 산지에서 직접 소비자에게 공급해 건강하고 풍요로운 밑반찬을 제공하고자 출범했다”고 강조했다.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목요일에 일괄 발송되는 오섬뜰 농특산물 꾸러미를 가정에서 손쉽게 받으려면 인터넷(cafe.daum.net/osumvillage)으로 회원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섬뜰 농특산물 영농조합법인(김금옥 사무장 010-9633-5409)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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