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불산 누출 사고, 주변지역 대기질 영향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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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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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환경과학원, 사고지점 주변 아파트 및 인근지역 모두 불소성분 불검출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5월 18일 발생한 시흥시 정왕동 불산 누출 사고와 관련해 주변 대기질을 정밀 측정한 결과 사고주변 지역에서 불소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기질 정밀 측정은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변지역의 영향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정왕동 불산 사고 현장의 위성 사진. 사진속의 하얀색 동그라미 친 지점이 대기질 측정 장소다.
측정결과에 따르면 사고지점과 인접한 시흥시 정왕동 무진아파트 내 3개 지점(20∼200M 이격)에서 모두 불소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사고지점과 800M 떨어진 정왕 1동 주민센터(대조지역)에서 측정한 결과에서도 불소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질 정밀 측정은 각각의 측정 장소에서 공기 시료를 24시간에 걸쳐 채취한 후 흡광광도법을 이용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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