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대량 사망자 발생 가능성 낮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현 시대에는 전염병으로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는 진단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피터 도허티 호주 멜버른대학교 교수는 이날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웰링턴 캠퍼스에서 한 강연에서 “1918년 스페인 독감으로 500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현시대에 그런 일이 일어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도허티 교수는 “스페인 독감 당시 사망자 대부분 2차 박테리아 감염으로 사망했지만 지금은 2차 감염에 대응할 수 있는 많은 항생제가 개발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도허티 교수는 면역체계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는 방법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96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