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국제여객 운송실적은 387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이전까지 4월 최대 실적은 지난해 377만명이었으나 올해 최대실적을 갱신했다.
지난달 전체 항공여객은 589만명을 기록, 전년 579만명 대비 1.8% 증가했고 국제항공화물의 경우 조업일 수 증가, 중국·동남아·미주지역의 IT 수출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한 26만9000t을 기록했다.
4월 항공교통량은 봄철 행락객 등 계절적 수요 영향으로 일평균 15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가운데, 국제선은 일평균 921대로 전년 동기 대비 9.5%, 국내선(577대)은 4.1% 증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5월 항공여객은 엔저현상 및 최근 한일관계, 남북관계 긴장상태 지속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불확실성 변수가 존재하지만 봄철 황금연휴기간 동안 총 1068편의 제주노선 임시항공편 증편운항, 인천공항 환승객 72시간 무비자 시행, 지방공항의 신규 중국노선 유치 전략 등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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