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EP은 지난 3월 중순부터 창조경제시대에 걸맞은 과학기술정책, 미래성장동력 정책방향, 바람직한 정부R&D 추진전략 등을 주제로 창조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에 연사로 초청된 존 호킨스는 2001년 출간한 저서 ‘창조경제’를 통해 창조경제 개념과 창의적 아이디어의 경제적 가치를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알린 창조경제 분야 세계적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존 호킨스는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영국의 대표적 문화, 창의 및 혁신 분야 자문 회사인 BOP컨설팅 회장을 지내며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그리스, 인도,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30개국에 대한 자문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09년엔 창조경제 후속 저서인 창조생태계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창조적 아이디어가 일자리로 연결되는 창조적 생태계의 요소 등을 다뤘다.
현재 상하이 호킨스어소시에이츠와 2006년 상하이 시에서 설립한 존호킨스창조경제연구센터 대표를 맡고 있으며 상하이, 베이징, 우시 등 중국 주요 도시와 창조경제 및 혁신 분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창조경제와 정부의 역할’에 대한 존 호킨스의 주제 강연과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강연을 통해 존 호킨스는 창조경제의 초기 컨셉에서부터 주요국 정책 동향,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 50분간 강연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창조경제 전도사로 불리는 이민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박구선 KISTEP 부원장,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이 참석해 존 호킨스와 심층 토론을 벌인다.
이준승 KISTEP 원장은 “창의적 아이디어의 경제적 가치라는 창조경제 개념을 소개한 이 분야 글로벌 리더와의 시간을 통해 한국형 창조경제의 정책적 과제를 짚어보고 실천적 해법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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