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한우연구회(회장 김창래)와 더불어 임진강변에 호밀.청보리를 재배 부족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 관광자원화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조사료 자급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비 1억(국비 5천만원, 군비 5천만원)을 지원 받아 임진강변 40여 ha에 수단그라스, 호밀, 청보리, IRG(이탈리안라이그라스)등 양질의 조사료를 순차적으로 2년째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호밀과 청보리가 식재되어 임진강과 어울어져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생육상황은 양호한 편이어서 한우농가들에게 값싸고 질좋은 조사료를 공급함으로써, 부족한 조사료 자급율의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수확은 이달 하순에 하게 되며, 바로 이어서 가을 수확용으로 수단그라스를 식재할 계획이며, 수확된 생산물은 한우농가들의 신청을 받아 공급하게 된다.
한우연구회 서석순 총무는 “한우농가들을 위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번 사업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한우산업의 현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본 사업과 같은 조사료 자급을 위한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지원을 기대한다”고 희망을 나타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본 사업은 올 해로 끝나지만,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조사료 자급율 향상이 한우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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