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자 의원(왼쪽)과 이용득 위원장 |
박 최고위원은 여성과 호남 배려 차원에서, 이용득 최고위원은 노동계 몫으로 각각 최고위원에 임명됐다. 당초 김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에 외부인사를 영입해 임명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적임자를 찾았지만 적임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자 당내에서 물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최고위원은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 호남대 인문사회대학장, 광주여성재단 이사,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하고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최고위원은 노사정위원회 상무위원, 전국 금융산업노조 위원장, 노사발전재단 공동이사장, 한국노총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작년 한명숙 대표와 이해찬 대표 시절에 잇따라 최고위원에 지명된 데 이어 대선이 끝난 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때에도 비상대책위원을 역임한 바 있어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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