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현재 인천~체코 노선을 인천공항에서 낮 12시45분 출발해 프라하에 현지시각 오후 4시50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주4회(월·수·금·토) 운항하고 있다.
6월 1일부터 체코항공은 대한항공이 운항하지 않는 화요일과 일요일 같은 시간대로 운영을 하게 됨에 따라 대한항공 고객은 인천~프라하 노선 스케줄 선택의 폭이 주 6회로 넓어지게 된다고 대한항공측은 설명했다.
또 7월2일부터 체코항공이 주 1회 증편을 추진 중에 있어 대한항공 고객의 스케줄 선택 폭이 주 7회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로, 대한항공은 체코항공과 프라하와 프랑크푸르트, 로마, 파리, 뮌헨 등 17개 유럽 주요 도시를 잇는 노선을 공동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4월 국내 항공사로는 최초로 외국 항공사인 체코항공의 지분 44%를 인수해 체코항공홀딩스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체코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중국 남방항공, 사우디아라비아 항공 등 총 28개 사와 공동운항 제휴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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