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를 통해 지상파방송을 직접 수신하는 시청자 가운데 일부는 방송중계소의 채널 변경 여부에 따라 내달 12일 오후 2시 이후 시청하고 있는 방송 전체 또는 일부를 볼 수 없게 된다.
이 경우 리모컨을 이용해 TV 채널을 다시 설정하면 정상적인 시청이 가능하다.
직접수신가구일지라도 채널이 변경되지 않는 방송 중계소의 신호를 수신하는 경우는 현행대로 시청할 수 있다.
시청자 스스로 채널설정이 어려운 경우 디지털 전환 콜센터 124번, 삼성, LG, 대우디스플레이 등 TV제조사, 방송사 등에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등 유료방송에 가입된 TV 시청자는 별도로 채널설정을 할 필요가 없다.
미래부는 전라권 DTV 채널재배치로 인해 영향을 받는 직접수신가구가 전남 4만4000명, 전북 1만3000명 등 전라권 전체가구의 3%인 5만7000 가구로 추산하고 있다.
정한근 미래부 디지털전환추진단장은 “전라권 채널재배치가 완료되는 올해 6월까지 재배치로 인한 시청자의 불편이 없도록 대국민 홍보와 시청자 지원 활동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라권에 이어 경상권은 7월 17일 오후 2시,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10월 16일 오후 2시 채널 재배치를 실시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