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IT 전문기업과 해외 기술지원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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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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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개도국과 전력산업 동반성장 및 해외 신흥시장 확대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전력거래소(남호기 이사장)는 22일 전기연구원, 한전KDN, LS산전, KT, 한경닷컴 등 전력IT 전문기업 대표들과 함께 해외 기술지원 및 사업화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력거래소와 이들 기업은 지난 2월에 한·개도국 간 전력산업 동반성장과 전력IT 신흥시장 확대 등을 위해 전력IT 해외 기술지원에 협력하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동남아,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지술지원을 희망하는 몇몇 국가들에 대한 현지 조사가 시행됐으며, CEO미팅 형식의 회의를 열어 현지 조사결과를 검토하고 후속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지조사 결과 에티오피아, 미얀마, 베트남, 몽골 등에서 전력계통 및 전력시장에 대한 운영기술과 관련 IT시스템 구축에 대해 기술지원 및 상호협력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조만간 이들 국가와의 MOU 체결을 통해 상호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전력IT 기술을 소개하고 개도국과 기업간의 만남의 장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서울 국제전력시장 컨퍼런스(SICEM)에 개도국을 초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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