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취나물·더덕 수출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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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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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취나물과 더덕이 농산물 수출목표 7,700만불 조기달성에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사업비 8,000만원을 투입해 취나물 10개소와 더덕 10개소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올해 가공 시제품 개발 및 수출홍보를 거쳐 오는 2014년까지 시범수출 추진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내 더덕은 250여 농업인이 533ha 로 전국 2위, 취나물은 110여 농업인이 90ha로 전국 6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취나물 더덕 주산지역 농업인으로서 수출 농가를 우선 선정했고, 가공포장이 가능한 서귀포시산림조합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1년차인 올해는 취나물 더덕 가공품 시제품 개발과 수출을 위한 사전 홍보에 주력하고 2년차인 내년에는 가공제품 생산해 일본 등으로 시범 수출할 계획이다.

기술원 관계자는 “기술원은 사업홍보와 재배기술지도 및 지원업무를, 산림조합은 수출계약 체결, 수출용 가공농산물 생산, 수출대행 등의 역할 분담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며 “앞으로 농산물 수출목표 7,700만불 조기달성을 위해 다양한 수출유망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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