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1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박 대통령을 11위로 선정했다.
박 대통령이 이 순위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인으로도 유일했다.
포브스는 “박 대통령이 15년 이래 최고의 득표율로 한국에서 당선된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이 18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하던 지난 1975년 어머니가 암살된 후 22세의 나이로 사실상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했다”며 “이번이 두번째 청와대 입성”이라고 전했다.
포브스는 북한은 박 대통령을 ‘독기어린 치맛바람(venomous swish of skirt)’이라고 비난하고 있음도 소개했다.
한편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에는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차지했다.
메르켈 총리는 2010년 미국의 미셸 오바마 영부인에게 한번 1위 자리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2006년부터 줄곧 1위를 지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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