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19 재난구조단, 밀양 건설 현장에서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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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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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의사·간호사 포함한 119 구조단, 지원활동 적극 전개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공사가 밀양 765kV 송전선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공사인력과 별도로 '한전 119 재난구조단'을 자체적으로 구축·투입해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30여명으로 구성된 한전 119 재난구조단은 6개 현장으로 나눠 할머니, 할아버지가 다수인 현지 반대 주민의 안전사고 및 부상에 대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한전병원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및 앰뷸런스를 갖춘 의료진도 구조단에 포함돼 공사 현장 곳곳에서 주민의 안전을 직접 지원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구조단과 의료진들은 휴식중이던 여러명의 주민들을 찾아가 무릎통증, 어깨결림 증상에 대해 안마, 지압, 붕대감기 등 현장 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구조단은 지난 22일 공사장 진입로에서 두통을 호소한 3명의 주민을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 진료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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