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원협의체 '주니어보드' 대표 20여명이 미얀마 므하비와 므앙 타카르 지역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친 뒤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LG전자는 자사 사원협의체인 ‘주니어보드’ 대표 20여명이 20~22일 미얀마를 방문해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미얀마 므하비와 므앙 타카르 지역의 초등학교 2곳을 방문해 어린이 2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과학교실’을 개최했다.
전력 공급이 원활치 않은 현지 사정을 고려해 아이들에게 자가발전을 이용한 손전등 작동 원리를 교육하고 함께 제작했다. 또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손전등 제작 방법을 현지 언어로 번역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운동장에 축구 골대를 직접 설치하고 아이들과 공을 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에는 전교생 650명과 함께 제기차기, 연날리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즐겼다. LG 시네마 3D TV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활동은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활용한 것이다. LG전자 주니어보드는 지난해 말 노조와 모금 활동을 진행해 수천만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황호건 LG전자 HR부문 전무는 “전세계 임직원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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