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시 우링현 황쭝린(黃宗林) 부서기가 우링현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
아직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중국 신흥 관광지역인 충칭(重慶)의 우링(武陵)현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황쭝린(黃宗林) 우링현 부서기는 더 많은 한국 관광객의 우링현 방문을 기대하며 이같이 말했다.
충칭 우링현과 중국국가여유국 서울지국 주최로 2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우링현 관광설명회에 참석한 황 부서기는 "매년 우링현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은 1만명 정도에 달한다"며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하루빨리 한국 내 우링현 관광사이트도 개설하고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현지 한국 여행사 및 항공사와 협력해 한국에서 충칭, 후난성 장자제를 잇는 관광코스도 개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 중서부 지역의 유일한 직할시이자 중국 최대 내륙 산수 도시인 충칭에 위치한 우링현은 충칭시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13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우링현은 세계 최대 카르스트 고원 지대에 위치해 260여개가 넘는 특색 있는 관광지가 산재해 있다. 천생삼교(天生三橋), 부용동(芙蓉洞), 선녀산(仙女山), 용수협지봉(龍水峽地縫) 등이 대표적인 우링현의 자연경관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황 부서기 외에도 중국국가여유국 판쥐링(範巨靈) 서울지국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조태숙 국외여행업위원장 등 한·중 관광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인턴기자 배상희
축사를 전하고 있는 중국국가여유국 판쥐링 서울지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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