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걸그룹 S.H.E 멤버 셀리나, 폭발사고 동영상 공개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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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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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나의 최근 모습, 사진 출처 = 셀리나 시나웨이보]

대만 인기 걸그룹 S.H.E의 전 멤버 셀리나(賽琳娜)의 과거 폭발사고 동영상이 또 다시 공중파에서 방송돼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부터 후난(湖南)위성TV에서 방영될 예정인 드라마 '사랑은 봄날에(愛在春天)' 예고편에 셀리나의 사고 동영상이 함께 방송돼 셀리나가 분노하고 있다고 신화왕(新華網) 24일 보도했다.

셀리나의 소속사는 “이는 사고 당사자에게 두 번 상처를 주는 일이다”라며 "드라마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동영상을 다운로드 하거나 화면을 캡쳐해 유포하는 경우 법적 절차를 밟겠다”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셀리나는 지난 2010년 10월 상하이에서 드라마 '사랑은 봄날에' 촬영 도중 폭발사고로 얼굴과 전신의 50%가 넘는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드라마 촬영이 2년간 중단됐고 지난해 12월 새로운 여주인공이 캐스팅되면서 촬영이 재개됐다.

셀리나는 사고 후 재활치료에 힘써 기적적으로 빠른 회복을 보였으며 2011년 치료기간 변함없는 사랑으로 곁을 지켜준 남자친구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작년에는 방송 복귀의사도 밝혀 그를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인턴기자 배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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