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위안부 망언’ 하시모토, ‘미군 풍속업 활용’ 발언 철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5-25 21:1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 겸 오사카시장은 25일 주일미군은 (성범죄를 줄이기 위해) 풍속업(매춘)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자신의 지난 13일 발언을 철회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시모토 시장은 이날 한 TV방송에 출연해 풍속업 활용 발언에 대해 “미군과 미국 국민에게 사죄하며 발언을 철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내에서 빈발하고 있는 여성병사에 대한 성폭력과 오키나와에서의 미군병사 범죄를 거론하면서 “성범죄를 없애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그런 말을 썼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하시모토 시장은 풍속업 발언과 함께 파문을 일으켰던 ‘위안부는 필요했다’는 지난 13일 망언은 철회하지 않았다.

한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7), 길원옥씨(84)는 이날 오사카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해 하시모토 시장을 비판했다.

김씨는“그런 망언을 한 사람이 어떻게 시장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24일 오전 오사카시청에서 문제의 위안부 발언 장본인인 하시모토 시장을 30분간 만날 예정이었으나 “하시모토 시장의 잘 짜인 사죄 퍼포먼스 시나리오에 들러리 설 수 없다”며 면담을 취소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