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칼부림 테러…용의자 3명 추가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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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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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5일 현재 총 8명으로 늘어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지난 2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발생한 군인 살해 사건에서 용의자 3명이 추가로 체포됐다.

25일(현지시간) 영국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관련된 혐의로 용의자 3명을 추가 체포했으며, 지금까지 런던테러와 관련해 체포된 용의자는 총 8명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는 런던 남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각각 20대(28세. 24세, 21세) 남성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전기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2일 사건 발생 현장에서 마이클 아데볼라요(28) 등 두 명을 체포한 데 이어 다음날인 23일에도 29세의 남성과 여성을 추가로 잡아들였다. 또 아데볼라요의 친구 아부 누사이바(31)도 25일 테러 공모 혐의로 붙잡았다.

테러 전문가들은 군인들이 잇따라 테러의 표적이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프랑스 툴루즈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에서도 군인 2명이 살해되고 1명이 부상했다. 당시 희생된 군인들이 소속된 군부대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적이 있었다.

이는 과격 이슬람주의와 테러 전쟁을 벌이는 서방국에 대한 보복으로 군인 상대 테러를 저지르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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