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 따르면 작은 소 참진드기 1000마리 가운데 5마리 정도만이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다.
이 진드기는 피를 빨아 생존하는데, 동물이나 사람에 붙을 경우 최대 1주일간 기생한다. 보통 성충은 3mm 안팎이지만, 피를 빨고 나면 몸집이 3배 이상 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진드기는 동물의 털이나 사람의 옷에 붙어야 이동할 수 있지만,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인용 연세대 의대 열대의학연구소 박사는 “애완견을 풀숲에 들어가서 놀기 때문에 진드기들이 많이 있어서 몸에 달라붙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예방법으로 풀숲에 들어가기 전에는 피부 노출을 줄이고 돌아온 뒤에는 몸을 씻고 입었던 옷을 털어 진드기를 떼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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