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희, 국산 볼 사용해 美LPGA투어 첫승

  • 바하마클래식 11언더파…미국 진출 4년만의 쾌거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이일희(볼빅·사진)가 미국LPGA투어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일희는 27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의 오션클럽에서 열린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LPGA클래식 3라운드합계 11언더파 126타를 기록하며 재미교포 아이린 조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2010년 미LPGA투어에 진출한 이일희는 이 우승이 투어 첫승이다. 종전 최고성적은 지난 5일 킹스밀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위다.

이일희는 볼빅 볼을 사용중이다. 국산 볼을 쓰는 선수가 미국L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이일희가 처음이다.

이 대회는 악천후로 하루 12홀씩, 사흘간 36홀 플레이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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