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개혁연대는 “검찰이 이 회장이 임직원 명의의 계좌를 통해 자금을 관리한 정황을 포착하고 그 내역 및 출처를 확인하고 있다”며 “이 회장의 비자금 문제는 다양한 형태로 CJ그룹 계열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1년 11월 검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횡령 문제 당시 SK텔레콤에 조회공시를 요구했지만, CJ그룹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이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계열사가 관련이 있는지 조회공시를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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