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신화사 |
유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주 초당파 의원으로 구성된 방중단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해 왕자루이 부장과 충칭시 당서기 등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중국 측 핵심인사를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북한 최룡해가 김정은 특사로 중국을 방문했으나 그를 맞는 (중국 측의) 태도는 이전과 달랐다"며 "최룡해와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만남도 귀국 직전에 어렵사리 성사됐고, 최룡해는 군복을 벗고 인민복 차림으로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 시진핑 주석은 북한의 비핵화를 계속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인민일보는 최룡해의 방중을 (북중) 우호관계의 회복인양 보도했지만 중국 언론들은 오판하지 말라고 하는 등 북중 간 시각차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외교역량강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유 최고위원은 최룡해의 방중 기간과 겹치는 지난 20~24일 한중친선협회와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주관으로 민주당 등 야당의원들과 중국을 방문, 왕 부장 등을 만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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