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넘기로 8kg 감량에 성공했다는 한 걸그룹 멤버는 포토샵 보정 의혹을 낳을 정도로 가늘어진 극세사 다리로 눈길을 모았고, 체중을 82kg 감량한 한 고도비만 가수는 다이어트를 통해 인간승리의 힘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한 신인 여가수는 8kg 감량 후 쓰러졌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체중에 민감한 것은 비단 스타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봄이 오면서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젊은이들은 여름이 다가오기 전 급격하게 진행하는 다이어트보다 1년 내내 식이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살과의 전쟁을 치르는 추세다.
하지만 언제나 문제는 발생한다.
비만 치료나 체중감량 다이어트의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인 체중 재증가, 즉 요요현상이 남은 것이다.
요요현상은 줄어든 체중을 유지하지 못하고 다시 늘어나거나 혹은 감량 전보다 더 늘어나서 병원을 찾는 이들도 많다.
의료진은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섭취와 소비 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우선 저지방 식이조절로 에너지 밀도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고, 밥그릇 사이즈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주당 200분 전후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고 하루에 40분 이상 걷기나 가벼운 조깅 같은 운동을 해주면 체지방 감소는 물론이고 항산화 항노화에도 도움이 된다.
보다 근본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요요현상 관리와 함께 지방세포를 줄여주는 레이저 지방용해술이나, 항산화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한광수 영등포 CU클린업피부과 원장은 “보통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되어 원하는 체중에 도달하게 되면, 사람들은 그걸로 만족하고 다이어트가 끝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감량 이후 요요현상 예방과 지속적인 체지방 감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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