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가 최근 '살인진드기 감염 확산'과 관련, 야외 활동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일으키는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보고, 올해 1월 일본에서 사망사례 확인 후 원인불명 사례 추적조사를 통해 추가 감염을 확인 중이다.
SFTS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6일이나 2주간 잠복기를 거친다. 원인불명의 38℃ 이상의 발열, 소화기증상(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 등)이 나타나며 중증화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서울시는 관련 상황실(2133-7687)을 운영하는 한편 △의료기관 의심환자 신고 안내·시민 예방수칙 홍보 △공원 등 관리 산하기관 및 학교, 어린이집 관련부서 예방안내 △홍보물 제작배포 등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한편 서울광장은 소나 들쥐 등 주변에 흡혈을 할 수 있는 짐승이 없어 야생진드기가 서식할 수 없다고 시 감염병관리사업지원단이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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