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이 빼앗은 꿈 "요즘 초등학생의 현실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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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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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원이 빼앗은 꿈 "요즘 초등학생의 현실 보여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학원이 빼앗은 꿈'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담겨 있다. 

사진 속에는 '내가 가보고 싶은 곳과 그 곳에 가보고 싶은 까닭을 쓰시오'라는 문제에 한 아이가 "저는 우주를 보고 싶지만 못 갑니다. 왜냐하면 영어 학원도 가야하고 피아노 학원도 가야 하고 미술 학원도 가야 해요. 그리고 우주선도 없어서 못 갑니다"라고 대답한 문제집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학교 수업이 끝나고 곧장 학원으로 향해 하루를 다 보내는 요즘 초등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시물이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웃기지만 슬프다", "웃픈 현실, 현실을 보여주네", "꿈이 사라지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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