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구당 월평균 보건비 지출은 17만 1483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지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다.
실제로 외래 치료서비스는 2.2%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지출도 2.3% 감소하며 월평균 소비지출액 중 의약품 비중이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1.63%에 머물렀다.
이에 전문가들은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국민들이 병원 치료나 약 구매에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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