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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중국 회계법인 자료 미 당국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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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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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미국 내 중국 회계법인 자료가 미 당국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미국 내 중국 회계법인의 각종 회계기록과 문서를 미국 회계감독 기구인 상장회사회계감독위원회(PCAOB)에 개방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PCAOB는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중국 기업의 회계정보를 조사하는 것이 가능해 졌다.

미 당국이 중국 기업들의 금융 사기, 회계 부정 등을 적발해 낼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중국 회계법인은 47곳이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PCAOB가 먼저 중국 당국에 요청하고 허가를 받았을 때만 해당 자료를 공유 받을 수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와 재정부는 PCAOB에만 중국 기업의 회계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다.

제임스 도티 PCAOB 회장은 “이번 합의는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 CSRC도 성명에서 “미국 증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중국 기업들에 길을 터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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