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출촉진회에는 발전 및 송배전 분야 국내 12개 중소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현지 전력회사의 전력분야 기술교류 세미나가 열린다.
한전은 이를 우리 중소기업과의 수출상담회에 자연스럽게 연계시킴으로서 수출지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트라, 발전 자회사,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등과 함께 치밀하게 이번 행사를 준비해 왔다.
아울러 약 200여명에 이르는 현지 기자재 공급업체 및 에이전트가 이번 수출촉진회에 참여해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구매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 수출촉진행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부스 임차비, 장비 운송비, 통역비 등 행사 제반 소요비용을 기존 최대 75% 지원에서 100% 지원으로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전은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24개 협력 중소기업의 참여를 지원해 5백만달러에 이르는 현장 수출실적을 견인하는 등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제 최근 3년 동안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8500만달러가 넘는 중소기업 수출실적을 거두었고, UAE 원전건설 사업에 동반진출한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무려 1조3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한편 한전은 국내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한전의 수출촉진 브랜드 제공 프로그램인 ‘KEPCO Trusted Partner‘ 사업을 개발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은 오는 29일까지 한전 홈페이지(http://cyber.kepco.co.kr/jungso)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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