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28일부터 이틀간 이 같은 골자의 '해외진출 종합박람회(KOIF) 2013' 개막식을 연다.
이번 개막식에는 한진현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28개국 40개 해외투자유치기관, 9개국 주한대사, 5개 해외창업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1500여 명의 국내 기업인에게 다양한 해외진출 정보와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아세안,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직접 가보기 어려웠던 해외국가에 대한 진출환경을 자유롭게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입장이다.
특히 첫 날 세미나에서는 이스라엘을 벤처대국으로 이끈 요즈마 펀드의 설립자인 요즈마 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이 기조 연설이 열렸다.
요즈마 회장은 이 자리에서 "‘후츠파(Hutzpa[당돌함]) 정신을 통해 우수한 한국 청년들이 창업에 과감하게 도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럽, 일본, 중국 등의 지역별 M&A 동향, 정책금융공사의 ‘글로벌 협력펀드’ 지원정책 등을 소개하고, 1:1상담회도 개최된다.
한진현 차관은 이날 개막식 오찬사를 통해 "우리 기업은 우수한 기술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나라와 훌륭한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 기업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해당국가의 경제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