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역, 터미널, 중앙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나 "소득의 차별 없이 언제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립병원은 꼭 필요하며, 의료서비스가 가장 취약한 동구에 설립되어야 합니다.” 라는 목소리가 넘친다.
지난 달 3일 출범한 시립병원 동구유치 민간추진위원 100인회(위원장 박동직)는 시립병원의 설립 필요성과 동구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고 구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캠페인과 주민서명운동을 펼쳐 현재 약 20만여명의 주민서명을 받았다.
100인회는 27일 동구청 소회의실에서 한현택 동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25만명 서명 목표 달성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 100인회는 31일 대전역 광장 일원에서 대대적인 캠페인과 주민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구민 결집을 위한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5만 주민서명이 완료되는 대로 서명부와 함께 대전시에 전달 예정인 시립병원 동구유치 건의문도 채택했다.
동구는 지난 달 10일 시립병원 동구유치 당위성 확보를 위한 동구포럼도 개최했다.
지난 달 말 완료한 용운동 선량마을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종합의료시설 용지로 39,828㎡(500병상 규모)까지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25만 동구 주민의 공감대까지 확보해 놓은 상태로 현재 대전시에서 추진중인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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