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두달 전 첫 아이를 출산한 서진영(가명·37세)씨는 출산 후 남은 튼살과 수술자국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임신 기간동안 체중이 증가하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체중이 적게 늘어나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다. 덕분에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지만 지금은 튼살 고민이 늘었다.
튼살은 대부분의 임산부가 경험하는 흔한 피부질환이다. 튼살은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개선이 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습관을 통해 발생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얇은 배와 팔, 다리 부분에 충분한 보습과 마사지를 통해 피부에 탄력을 주는 것이 좋다.
또 튼살이 발생했을 때에는 초기 붉은 색일 때 치료효과도 높기 때문에 출산 직후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왕절개 후 생기는 켈로이드나 수술흉터의 경우 전문적인 초기치료가 필요하다.
실제로 절개자국이나 수술흉터의 경우 진피 아래 지방층까지 절개되기 때문에 상처가 깊어 치료도 어렵다.
특히 흉터가 붉은색으로 부풀어 오르는 켈로이드로 발전한다면 문제는 더 커진다.
때문에 초기에 전문적인 예방 치료를 받는다면 흉터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상주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은 "상처 부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흉터의 정도와 상태도 달라질 수 있다"며 "수술 후 초기부터 전문적인 흉터 예방치료를 시작한 경우 흉터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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