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는 27일 자동차전문수리업에 대해 대기업의 사업축소 및 확장, 진입 자제를를 권고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와 한국지엠·르노삼성차·쌍용차 등 완성차 업체들의 정비 체인점 확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동반위는 지난해부터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대기업 간 조정협의체를 구성해 실무협의를 벌인 바 있다. 전국 3만여개의 정비업체 중 대기업이 직영하거나 체인점 형태로 운영하는 곳은 7900개에 달한다.
다만 1급 정비소인 자동차종합수리업은 완성차 업체의 매출액 비중이 10% 미만으로 낮고 중기 소비자의 혼란과 피해를 우려해 반려됐다.
한편 이날 동반위는 기업체·산업체·병원 등에서 급식을 위탁받는 대기업의 이동급식용 식사 사업의 축소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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