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우에 화산, 폭발 조짐…칠레, 주민 2000명 대피령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칠레와 아르헨티나 접경지역에 위치한 코파우에(Copahue) 화산 폭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코파우에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어 적색 경계령이 내려졌다.

또한 양국 정부는 코파우에 화산과 가까운 곳에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령을 발령했다.

칠레 안드레스 차드위크 내무장관은 화산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지역 주민 2000명을 대피시킬 것임을 밝혔다.

코파우에 화산은 높이가 2965ｍ다. 칠레 비오-비오 지역과 아르헨티나 네우켄 주 사이 안데스 산맥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