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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버지…. 이순재 전무송의 연극 <아버지> 하남문화예술회관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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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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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전 문화부장관 김명곤 연출, 이순재, 전무송 주연 연극 <아버지>가 6월 15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검단홀)에서 공연한다.

연극 ‘아버지’는 아서 밀러의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을 원작. 한국 공연은 지난 2012년 초연됐다. 작품은 한국 실정에 맞게 번안돼 무대에 올랐다. 등록금, 취업, 경쟁 등 동시대 젊은이들의 고민은 물론 사회에서 소외돼 가는 노인 세대들의 문제 등을 섬세하게 다뤄 호평받았다.

지난 해 4월 서울 동숭아트센터에서 첫 선을 보인 연극 <아버지>는 고전 명작인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번안한 작품이다. 부산 영화의전당, 구리아트홀, 동해문화예술센터, 여수 예울마루 등 전국 곳곳에서 초청공연을 펼쳤고 전 회 매진을 기록했다.

TV·영화에서 '대한민국 대표 아버지'를 보여준 이순재와 50년 연극무대에서 창조적인 역할을 만들어 왔던 전무송의 두 아버지의 연기 대결은 지난해 연극무대의 이슈였다.

이순재는 청년시절부터 가장 좋아하는 작품인 <세일즈맨의 죽음>의 한국 버전인 <아버지>를 통해 가정에서, 사회에서 점점 위축되어가지만 자식에게 희망을 가진 아버지로 변신,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의 심금을 울렸다.

반면 <세일즈맨의 죽음>에 가장 많이 출연한 한국배우로 빼놓을 수 없는 전무송은 지금까지의 <세일즈맨의 죽음>이 원작에 충실한 공연이었다면 연극 <아버지>에서는 한국의 아버지로서 배우 전무송 50년 무대인생의 진가를 보여주며 내밀한 감정 연기를 통해 극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가족을 위해 희생했지만 설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아버지'들을 이해할수 있는 무대다.R석 4만원,S석 3만원.(031)790-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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