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숭례문~남산 회현자락 한양도성 2015년까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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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2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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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2015년까지 숭례문에서 남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남산 회현자락에 걸친 한양도성의 옛 모습이 복원된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남산 중앙광장 일대의 한양도성 구간에 대한 3단계(교육연구정보원∼옛 식물원터 448m 구간) 발굴조사에 착수, 2015년까지 남산 회현자락 정비사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2009년에 1단계로 힐튼호텔 앞 아동광장 일대 성곽 84m를, 지난해 백범광장 일대에 있는 성곽 245m를 2단계로 발굴해 복원했다. 3단계 발굴조사는 문화재청 심의를 거친 후 진행된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양도성 보존 및 정비 방안과 공원조성 계획을 수립한다. 성곽 추정선에 위치한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이달 30일까지 남산청사로 옮겨진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3단계 핵심인 중앙광장 일대는 조선신궁의 본전이 위치했던 장소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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